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13호 (문단 편집) === 이산화 탄소 농도 문제 === 어느 정도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을 무렵, 이번에는 [[이산화 탄소]] 문제가 불거졌다. 우주 비행선에는 이산화 탄소 제거기를 사용하는데, 이들이 옮겨온 달 탐사선은 2명만 탑승하도록 만들어진 탓에 3명이 내뿜는 이산화 탄소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. 이에 따라 아폴로 13호 내의 이산화 탄소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. [[파일:external/s-media-cache-ak0.pinimg.com/aecf1218533c49744d2e694f8edc33e6.jpg]] MCC에서는 사령선의 이산화 탄소 제거기를 달 착륙선에 이식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, 사령선의 이산화 탄소 제거기는 사각형이었으나 달착륙선의 제거기는 원통형이라서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마주하였다.[* 원래 [[달착륙선]]은 그루먼 사에서, [[아폴로 우주선|사령선]]은 노스 아메리칸 항공에서 제작되었다. 이건 원래 예정대로라면 달착륙선의 이산화 탄소 제거 필터는 달 표면에서 외부 활동을 할때 착륙선 하단에서 가져오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.] 영화 속 [[진 크랜츠]]는 황당해하면서 "[[전시행정|Tell me this isn't a government operation.]]" 라는 말을 남겼다.[* 실제로 크랜츠가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. 직역하면 '''"누가 나한테 이게 정부가 진행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해줘."'''라는 의미이고, 의역하자면 "정부란 놈들이 하는 짓거리가 그럼 그렇지" 정도가 될 것이다.] 물론 이런 상황까지 예측하지는 못했겠지만, 전쟁 중 쓰이는 병기나 이런 우주선 같은 중대한 경우 긴급 상황에 대비해서 주요 공통 장비들의 규격을 일치시켜 상호 교체하여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. 어쨌든 MCC에서는 이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. 우주선 안에 있는 재료만을 써야 됐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였고, 결국 하룻밤을 꼬박 샌 끝에 우주비행사들의 양말과 [[덕트 테이프]][* 나사의 덕트 테이프 사랑은 대단하다. [[제미니 계획|제미니]] 시절부터 우주비행 필수품으로 빠져본 적이 없으며, 아폴로 미션에서도 덕트 테이프 덕분에 덕을 본 게 한둘이 아니다. 하다못해 영화 [[마션(영화)|마션]]에서도 주인공이 깨진 헬멧을 덕트 테이프로 임시 수리해 목숨을 건진다. 여기서 '''"물론 덕트 테이프는 거의 진공에 가까운 대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. 덕트 테이프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. 덕트 테이프는 마법이며 숭배해야 마땅하다."'''라는 명대사(?)가 나온다. ], 두꺼운 비행 매뉴얼의 표지 등을 사용하여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. 그리고 우주비행사들은 MCC의 지시에 따라 빠르게 제작에 착수했고 결국 완성했다. 이를 통해 이산화 탄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. [[파일:attachment/Apollo13_1.jpg|width=600]] 이산화 탄소 제거기 제작중 촬영된 기록 사진. 오른쪽은 스와이거트다. [[파일:attachment/Apollo13_2.jpg|width=600]] 완성된 이산화 탄소 제거장치, 덕트 테이프로 덕지덕지 고정시켜놓은 모습이다. 이 사건 이후로 '''나사의 모든 유인우주선의 이산화 탄소 처리 장치는 모두 표준형으로 통일하여 설계된다.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